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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03:46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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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스식 해안으로 해변이 들쑥날쑥해 보였다는 이 곳 서해안은 수많은 간척사업을 통해 융기한 동해안과 같이 밋밋한 해안선을 이루고 있었다. 확장된 국토를 횡단한 채 수만킬로의 수로를 형성하며 구비구비 물길을 따라 흘러 내리던 한강의 최종 도착지인 이곳 서해안은 인류역사상 최악의 환경 오염지대로 혐오감을 안기는 지역이 되고 말았다. 

한강은 대재앙으로 인해 지구 대기권을 뒤덮은 엄청난 양의 먼지가 비를 통해 대지에 내려 앉을 때 흙탕물된 빗물을 조용히 서해안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수억의 인구가 쏟아버린 생활폐수를 등 줄기에 얹은채 유유히 수만킬로의 수로를 따라 흐르며 이 곳 서해안에 말없이 무거운 짐을 내려 놓는다. 

유니털은 한강의 중요성 이상으로 서해안에 정화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인공구조물로 해안선을 단조롭게 함으로써 한강의 오물은 바다에 버려지고 지구 생태계는 점차 악화되어 돌연변이 현상이 많이 발생했다. 거대한 새우가 상어를 잡아먹는다. 암수 구별된 물고기는 점차 양성동체로 퇴화한 것도 있다. 조개는 껍질을 벗기는 순간 구린내가 진동하고 낙지는 문어를 잡아 먹는다. 바닷거북은 아애 바다를 버리고 뭍으로 올라와 버려 육지거북으로 변했다. 

유니털은 지난 반세기 동안 변해버린 바다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었다. 해안선을 밋밋하게 만들어 버린 구조물을 제거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과 기자재를 동원하여 폭파시키고 제거된 틈을 통해 해수가 육지에 유입되도록 함으로써 잃어버린 갯벌을 복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쌓인 퇴적물은 오물로 뒤범벅이 되어 바다를 썩게 만드는 주범으로 작용하고 있었지만 거대한 대양으로부터 새롭게 공급되는 해수에 희석되고 무거운 흙이 주변에 쌓이며 점차 자라기 시작한 갯벌에 대한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과거와 같은 리아스식 해안을 형성하려면 수천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지구는 유니털의 것이다.

비록 중국과 화성러시아공화국이 지구의 연고권을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중국은 빠른 시간내에 유니털에 복속될 것이고 화성이 지구를 탈환할 의지가 현실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때문이다.

세계의 대양은 태양빛의 차단으로 점차 얼어 붙어 가뜩이나 혹독한 기상을 더욱 악화 시키고 있다. 어쩌면 사만년 전의 빙하기로 되돌려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인류가 믿는 것은 유니털에 보급한 인공태양을 통해 자신의 거처를 중심으로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작은 평화에 불과하지만 유니털로써는 중국을 복속하는 것 보다 더 힘든 자연과의 싸움을 지속하며 지구와 인류를 구원해야 할 사명감에 많은 과학자들이 도처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서해에서 일킬로미터 떨어진 중국 동부지역은 인공태양에서 뿜어내는 밝은 빛으로 환한 대낮을 연출하고 있다. 서쪽으로부터 좁혀져 오는 국토를 방어해야하고 동쪽의 유니털의 기침에도 놀라야 하는 중국의 처지는 참으로 안타까울 수 밖에 없었다. 



양가휘 중국 국가주석은 왕조현 첩보부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있었다.

"주석님, 유니털의 힘이 너무 팽창해서 가까운 시일내에 요동지방이 그들의 수중에 떨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들이 설마 무력 충돌은 일으키지 않겠지?"

"국지전은 예상 해야 할 듯 합니다. 

만약 요동을 유니털이 치면 민중봉기가 일어나서 순식간에 중국의 지배권은 유니털로 넘어갈 것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지?"

"요하지방은 고구려의 옛 땅입니다. 그 곳에 수천년동안 뿌리박고 사는 인민들은 유니털이 고구려의 후예들이 세운 나라이기 때문에 전쟁이 시작되는 순간 유니털 편에 서서 중국을 배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삼십년전 민족 대이주를 시키지 않았던가?"

"시켰지만 모든 인민들을 섞어 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강제 이주로 인한 반발이 거세서 힘없는 인민들만 일부 이동시키고 흐지부지 되고 말았었습니다."

"이거 큰일이군. 유니털이 툭 치고 나오면 순간적으로 그 땅의 지배권이 넘어간다면 우리 중국은 얼마나 많은 땅이 남게 됩니까?"

"서쪽은 계속 침하와 사막화가 가속되고 있고 동쪽은 유니털의 손에 넘어간다면 마치 땅콩껍질처럼 오목한 모양으로 중국이 변해 버릴 것입니다."

"유니털은 자꾸 세력을 키워가는 반면 중국은 오그라들기만 하니 이 많은 인구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 지 큰 걱정이군."

"주석님, 유니털은 결국 지구를 제패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 중국이 유니털과 반목해야 할지 협력하여 함께 살아가야 할지 선택의 문제만 남겠지요."

"왕 부장은 중국이 어떤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오?"

"사실 중국은 오래전부터 한반도의 힘이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는 것을 예견하고 있었어요.

그런까닭에 고구려의 옛 고토를 중국 역사에 편입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했었고, 고구려 유민들을 중국속에 동화시키는 정책을 펼쳤던 것이죠. 이주정책과 혼인정책을 펼친 결과 표면적으로는 하나의 중국에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지만 만약이라도 유니털이 고구려의 후예라는 것을 표방하고 북쪽 지역을 접수하기 시작하면 인민들은 동요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천년이 넘도록 지배하던 현재의 만주와 요하지역의 지배권을 상실하게 될 것은 명백합니다.

"유니털이 국지전을 시작하면 중국의 모든 힘을 다 쏟아 전면전으로 치달아야겠군."

"그건 자살 행위라 생각합니다.

유니털은 분명 국지전만 치르고 옛 고토를 회복한 이후에는 더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중국을 넘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미 광할한 영토를 보유하고 있는 유니털이 굳이 사막화되고 있는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힘을 쏟을 필요가 없을 테니까요."

"그렇다고 주권을 포기하고 싸움조차 못해본채 땅을 뺏겨야 한단 말이요?"

"주석님, 제가 유니털이 노리는 것이 무엇인가 면밀히 분석해 보았는데, 제 판단으로는 중국 전체를 접수할 계획이 없다는 판단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중국은 주권을 상실하게 될텐데 방관해야 한단 말이오?"

"주석님, 그 땅을 차지하겠다고 시비를 걸면 그냥 넘겨 주십시오.

어쩌면 그렇게 하는 것이 주석님의 조상께서 바라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뭐요? 내 조상님이 바라는 일이라고?"

"주석님, 제가 유니털의 계책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비밀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비밀을 발켜냈단 말이오?"

"당나라가 고구려를 멸한 것이 아닙니다. 고구려가 국운이 다했다는 것을 미리 알고 한반도에 민족혼을 남겨 두기 위하여 스스로 자멸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뭐요?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걸었다고?"

"그렇습니다. 당시 고구려의 힘은 중국 전체를 통합할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한 나라가 세워지면 다른 나라가 세워질 때 까지 오백년을 이어갑니다만 이미 고구려의 국운이 오백년을 넘긴터라 새로운 반역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연개소문 등 강력한 힘을 가진 장수들이 역성혁명을 시도할 수 있었으나 너무나 고구려를 사랑한 나머지 새로운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이지요. 형제국 신라와 백제는 자신들 조차 돌볼 형편이 아닌 처지인지라 고구려의 국운이 쇠함과 동시에 반도의 모든 국가가 위기에 처할 입장에 있었던 것입니다. 고구려 황제는 한반도의 형제국을 보호하여 먼 훗날까지 번성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희생하여 중국의 힘을 막아냈습니다. 그들은 당나라의 깃발아래 짖밟히지 않았습니다. 많은 백성들을 중국 전역에 이주시키며 유훈으로 일천육백년동안 세상에 드러나지 않고 민족을 번영시키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더 많은 후예들은 한반도 어딘가에 숨어들어 형제국과 힘을 합쳐 일천육백년 후의 일을 도모하도록 조치된 것 같습니다."

"무서운 일이구려. 왕 부장은 이 일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소?"

"주석님, 무서운 일은 또 있습니다."

"뭐요? 더 무서운 일이있다고?"

"그렇습니다. 중국에 흩어진 고구려 유민들의 가계를 추적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유민들의 가계를 ?았단 말이요?"

"우리 중국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을 우선 조사했는데 많은 위인들은 고구려 유민들의 후예였던 것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위인이 될 수 있단 말이오?"

"놀라지 마십시오."

"놀라긴 뭘 놀란단 말이오?"

"주석은 을지문덕장군의 후예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뭐요? 내가 유민의 후예란 말이오?

말도 안될 소릴하는 당신은 정말 정보부장 맞소?"

"주석님, 또 놀랄 일도 있습니다."

"또 뭔 일이오?"

"저 역시 고구려의 후예라는 사실입니다."

"뭐요? 당신까지?"

"그렇습니다.

제국 고구려에서 안배한 후예들이 모두 중국내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로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유니털이 중국을 지배하기 위한 전초전을 벌였을 때 누구의 입장에서 그들을 막을 것인가 하는 내부 혼란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는 큰 숙제로 남게 됩니다."

"왕 부장, 정말 당신과 내가 고구려의 후예란 말이오?"

"주석님, 선대까지 족보를 따라 올라가 보십시오. 시조를 뛰어 넘어 일천년을 더 올라가면 옛 고구려의 을지문덕이 시조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음, 왕부장이 그렇게 말하니 마음이 몹시 혼란스럽네."

"주석님, 비록 고구려의 핏줄을 타고났더라도 현재는 중국을 통치하는 입장입니다. 유니털이 국지전을 전개하면 총력을 다해 방어태세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맞는 말이오. 비록 유니털과 같은 조상이라 하더라도 나는 중국을 통치하는 입장이니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치도 소홀히 할 수 없겠지."

"장국영 인민군 주석을 불러 전쟁 준비를 해야합니다. 좁아진 서해안에 잠수함을 배치하고 만주에 전쟁이 발발하면 유니털의 내륙을 강타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전면전을 벌이자는 말이오?"

"그렇습니다. 유니털은 국지전만 벌이고 싶겠지만 중국은 전면전으로 전선을 확대해야 국토를 보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만약 유니털이 인공태양을 공급하지 않는다면 전쟁도 불가능 한 것을 잊은 것은 아니지요?"

"그들은 전쟁 중에도 인공태양을 계속 공급할 것입니다. 유니털은 이미 지구방위의 차원에서 중국을 존중할 것입니다. 국지전은 옛 고토를 찾으려는 신호탄에 불과하며 우리가 그 땅을 돌려주면 전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땅을 잃어 버리면 중국 내륙에 깊숙이 뿌리내린 고구려의 후예들이 내란을 일으켜 유니털에 복속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내부 분열로 자멸하느니 차라리 전면전을 통해 중국을 하나로 뭉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소유붕 위성관측 소장에게도 우주전쟁을 준비하라 해야겠군?"

"좋은 생각입니다. 지구위에 돌고 있는 사천오백기의 위성들을 이용하여 일제히 유니털을 공격하면 승산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얼마전부터 소유붕 소장은 위성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보고를 하기 시작했소."

"그럼 위성 컨트롤이 유니털로 넘어갔단 말입니까?"

"위성이 제 궤도를 돌기는 하지만 통제되지 않는다는 보고를 접했는데, 이미 통제권이 유니털로 넘어갔지 않나 우려되오. 그런 상태에서 전면전을 벌인다면 오히려 중국이 초토화 될 것 아니겠소?"

"아, 위성 통제권을 이미 상실했단 말입니까?"

"그런 징후가 보고되고 있소. 복구 프로그램으로 계속 추적중이지만 통제권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니 걱정스러운 일이오."

"화성 러시아공화국과 손잡고 유니털을 견재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허, 모르는 소리요. 위성 통제권이 화성으로 넘어갔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단 말이오."

"유니털이 접수한게 아니고 화성이 접수했단 말입니까?"

"왕 부장이 모르는 구석이 많구려.

유니털의 순간이동장치는 위성 수만개 보다 위력적이오. 행동반경이 태양계를 벋어날 정도로 강력한 장치인데 그들이 이 원시적인 위성 통제권에 연연할 이유가 뭐 있겠소?"

"주윤발 우주사령관은 그동안 뭘 했다죠?"

"허허, 그 사람인들 무슨 뽀족한 수가 있었겠소?

화성 러시아의 세력이 지구에 미치지 못하도록 방어막을 펼치며 지구를 지키는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지만 열사람이 도둑 한사람 못지킨다고 위성을 도둑질 하는 화성의 행위를 막기는 역부족이었을것이오."

"주석님이 그렇게 넉넉하게 관리하시니 통치권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왕 부장, 당신이 아무리 여자라 하더라도 통치권을 비난하는 말은 용서할 수 없소."

"주석님, 제 충정을 그렇게 몰라 주십니까?"

"알어오. 그러니까 국사를 왕 부장과 의논하지 않소."

"주석님 무섭습니다. 지구가 유니털의 손에 넘어가면 중국은 어찌 되야하는지요."

"전면전을 펼쳐 최후까지 싸워 봅시다." 

"아참, 주석님 제가 잠시 잊은게 있습니다."

"뭐 좋은 생각이 있소?"

"예, 유니털에도 중국 화교들이 많다는 생각을 못했었네요."

"그들을 이번 전쟁에 이용하려고?"

"그렇습니다. 중국 내륙에는 고구려 후예들이 있다지만 유니털 내부에는 저희 화교가 많이 있습니다. 만약 국지전을 전면전으로만 확대할 수 있다면 유니털 내부에 있는 화교들을 봉기시켜 오히려 유니털을 분란 속으로 몰아 넣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오, 그렇군.

어차피 유니털은 수만 민족이 연합한 지구 공화국 형태를 띄고 있으니까 중국과 유니털이 전면전을 펼칠 수만 있다면 유니털은 쉽게 무너질수 있겠어."

"주석님 특히 독도자치주의 왜인들을 포섭하면 이번 전쟁은 완벽한 우리쪽의 승리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왜놈들이 우리의 계략대로 움직일까?"

"될 것입니다. 그 놈들은 오래 전부터 자치주에 갇혀서 개.돼지 같은 대접을 받고 있잖습니까? 더구나 왜놈들의 선조는 고구려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이 명백한데도 그렇게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중국 내륙에 공공연히 알려 혹시라도 있을 중국내 봉기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좋은 생각이오. 고구려 유민들이 동요하지만 않는다면 유니털과 전면전을 펼칠만 하구려."

"주석님, 제가 비록 고구려의 피를 이은 후손이라 하더라도 세계 도처의 민족이 뭉쳐서 하나의 국가를 이룬 유니털에 무릎꿇고 복속되지는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왕 부장이 그런 생각을 하니 나 역시 마음이 편하구려. 내가 비록 을지문덕 장군의 후예라 하더라도 잡탕 유니털의 정통성을 고구려라 믿고 싶지 않소."



양가휘 주석과 왕조현 정보부장은 유니털의 근본이 지하제국이라는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었다. 지하제국은 제국 고구려의 정통을 이어 받은 천년의 제국이다. 지하제국이 일어나 유니털을 만들고 세계를 통합해 가는 과정을 조금이라도 눈치챌 수만 있었다면 유니털과의 전면전은 생각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지하제국의 활동은 은밀하여 유니털에서 조차 최고급관리 몇 사람들만 아는 극비중의 극비 사항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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